The 애인대행 Diaries

The 애인대행 Di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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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미국 순방 당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도 얼마든지 돈으로 무마가 가능했을 텐데 술이 덜 깨 판단력을 잃어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어느 날 "사정 있는" 초절 미소녀, 미즈하라 치즈루와의 만남을 계기로, 그의 인생은 크게 변하기 시작하고──!?

오랜 연재기간동안 개인 사정으로 인한 휴재가 없고 정기적으로 연재작업을 유튜브에 라이브 공개하고 있고 팬서비스에 충실하여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성실함이 보인다.

치즈루의 할아버지. 치즈루에게 강하게 바라고 행동하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며 치즈루를 격려했다. 치즈루가 고등학생일 때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삼겹살집에 들어가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공통적인 관심사를 발견했다. 애니메이션(애니)이었다. 의기투합한 그들은 애니 얘기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한국에서는 '렌탈여친'이라고 주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카노카리(かのかり)'(여친, 빌리겠습니다 = 카노죠, 오카리시마스)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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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피해자들은 애인대행을 목적으로 돈을 입금했다는 죄책감에 제대로 신고도 못하고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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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대행 업체는 역할 대행 업무가 가능한 사람들의 리스트를 확보해 대행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이들을 직접 선발하고 있다.

그래서 유난히 단둘이서만 다니는 친구들이 있으면 그들에게 "너네 데이트 하냐?"하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사실 싱글인 이성친구들이 성탄절 같은 특별한 날이나, 별로 할 일이 없을 때 서로를 구원해 주기도 해 주면서 친구 사이가 돈독해지거나, 심지어 연인이 되는 애인대행 경우가 있다.

직원에게 '밸런타인 데이'에 함께 지인과의 모임에 가줄 애인을 구한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자 업체 직원은 원하는 남성의 스타일을 물었다.

그리고는 "가족의 반대로 비밀리에 결혼해 아이까지 낳은 뒤 가족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가짜 신랑을 구하고 결혼식까지 올린 경우도 있다"며 "손님은 난이도로 따지면 아주 쉬운 경우"라고 웃어보였다.